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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 리뷰

개구리 왕자

by 아드레맘 2021. 8. 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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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군가와의 약속

우리 아이와 처음 읽었을 때 우리아이에게 약속을 가르치기 좋은 동화책이라 생각이 들었습니다. 그리고 저 또한 약속을 했을 때 잘 지키고 있는지도 한번 더 생각해보는 계기가 되었던 거 같습니다. 부모님과의 약속, 아이와의 약속, 그리고 친구와의 약속까지 곰곰히 생각해보니 아이나 친구와의 약속은 잘 지키는 반면, 부모님과 한 약속은 잘 안지키게 되는거 같습니다. 제일 편하고 날 믿어주는 사람일수록 더 신뢰를 잃어선 안되는데 내가 어떤 일을 하든 무조건 믿어줄거란 믿음으로 인해 다른사람보다 등한시하는 부분이 있는거 같습니다. 앞으로는 주위에 더 가까운 사람일수록 약속을 더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습니다. 나부터 먼저 본보기를 보여야 내 목숨보다 더 소중한 우리 아이들도 엄마의 모습을 보며 가까이에 있는 사람들부터 소중히 여길 수 있는 사람이 될거라 생각합니다. 또한 어떤 약속이든 내가 한 약속은 지킬 수 있게 말을 할때는 조금 더 신중히 하는 사람이 되도록 노력해야 할거 같습니다. 

공주님의 황금공

이 책은 우리 첫째가 어렸을 때 많이 좋아했던 책입니다.  책을 그리 좋아하지 않았는데도 개구리와 공주의 모습이 어린아이의 눈에는 신기한 모양이었습니다. 공주와 개구리는 어떻게 만났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어느 마을에 아름다운 공주가 살고 있었습니다. 그 공주가 가장 좋아하는 장난감이 있었는데 그 장난감은 바로 황금빛의 공이었습니다. 그날도 어김없이 그 황금공을 가지고 마당에서 놀고 있었는데, 실수로 그만 황금 공이 연못에 빠지고 말았습니다. 공주님은 발을 동동 구르며 하염없이 울고 있었습니다. 그때, 연못에서 커다란 개구리가 나타나더니 공주님께 말을 걸었습니다. 개구리는 공주님에게 공을 찾아 줄 테니 자기를 궁으로 데리고 가 함께 살 수 있게 해달라 부탁하였습니다. 공주님은 속으로 저 징그러운 개구리와는 살 수 없다 생각했지만, 황금공을 찾기 위해서는 어쩔수 없이 개구리의 부탁을 들어주는 척 했습니다. 대답을 들은 개구리는 바로 연못으로 들어가 황금공을 찾아 공주님에게 전해주었습니다. 황금공을 받은 공주님은 저 징그러운 개구리랑은 살 수 없다 생각하고 궁으로 도망가기 시작했습니다. 개구리는 있는 힘껏 공주님을 부르며 따라갔지만 들은체도 하지 않고 공주님은 궁으로 도망가버렸습니다. 그날 저녁 공주와 왕이 함께 밥을 먹고 있었습니다. 그때 누가 문을 쾅쾅 두드리며 "공주님! 공주님!" 소리치는 소리가 들렸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공주는 깜짝 놀랐습니다. 황금공을 찾아 준 그 징그러운 개구리였습니다. 안절부절 하며 가만히 있지 못하는 공주를 본 왕은 왜 그러냐며 물었습니다. 공주는 낮에 있었던 일을 왕에게 모두 얘기했습니다, 그 얘기를 들은 왕은 공주에게 약속을 하면 꼭 지켜야 하는 거라고 어서 개구리에게 문을 열어주라 명령하였습니다. 공주가 마지못해 문을 여니 개구리는 신이나서 폴짝폴짝 뛰며 궁안으로 들어왔습니다. 궁으로 들어온 개구리는 공주에게 함께 밥을 먹고 싶다 얘기하였고, 공주는 얼굴을 잔뜩 찌푸린 채로 할 수 없이 개구리를 식탁위로 올려주었습니다. 개구리는 식탁 위를 뛰어다니며 음식을 다 먹어치우기 시작했습니다. 음식을 허겁지겁 먹던 개구리는 빵빵한 배를 두드리며 공주님의 방에 가서 자겠다며 방으로 올라가자 말했습니다. 그말을 들은 공주는 축축하고 징그러운 개구리를 내방에서 재우기 싫다며 엉엉 울었습니다. 그 소리를 들은 왕은 공주를 나무라기 시작했습니다. 개구리가 부탁을 들어주었으니 공주도 약속을 지켜야 한다며 어서 개구리를 데리고 방으로 올라가라 말했습니다. 결국 공주는 손끝으로 개구리를 집어 들고 방으로 향했습니다. 공주의 방에 도착한 개구리는 침대 위로 폴짝 뛰어오르며 침대에서 같이 잘거라 말했습니다. 공주는 더 이상 참을 수가 없어 개구리를 벽에다 휙 던져 버렸습니다.그러자, 펑하는 소리와 함께 개구리가 멋진 왕자로 변해버렸습니다, 깜짝 놀란 공주에게 왕자는 마법에 걸려 개구리가 되어 있었지만 공주님와 함께 살게 되어 마법이 풀렸다고 말해주었습니다. 왕자와 공주는 금새 서로를 사랑하게 되었고, 얼미 뒤 둘은 결혼식을 올리고 오래오래 행복하게 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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