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생쥐와 아기생쥐, 그리고 고양이
이 책은 사회성 동화로 추천하는 동화입니다. 그중에서도 책임감에 대해 알려주기 위한 책입니다. 이 책을 읽은 아이들이 책임감이 무엇인지 조금이라도 알 수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이 이야기의 처음은 배고픈 아기생쥐로 부터 시작됩니다. 아기 생쥐는 너무 배가 고픈 나머지 엄마 몰래 먹을 걸 찾으러 나섰다가 커다란 고양이에게 꼬리를 밟힙니다. 바로 뒤따라 나온 엄마 생쥐는 그 모습을 보고 깜짝 놀랐지만 어떻게 할 방법이 없었습니다. 그때 고양이가 중얼거리는 소리를 듣게 됩니다. 고양이도 이 작은 생쥐를 잡아먹어봤자 배가 찰리 없고 그냥 생선이나 큰 거 하나 먹고 싶다 생각했는데 옆에서 이 소리를 엄마 생쥐가 들었던 겁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어떻게 했을까요? 저도 엄마 인지라 아이를 위해 내가 생선을 구헤오겠으니 아이를 놓아달라 말했을거 같습니다. 엄마 생쥐도 마찬가지로 아기 생쥐를 구하기 위해 직접 생선을 구해다 주겠으니 아기 생쥐를 놔달라 하였습니다. 그때 고양이는 엄마 생쥐에게 매일 생선 한 마리를 구하는 시간 동안 아기 생쥐는 본인이 지켜주겠다 했습니다. 엄마 생쥐는 불안했지만 별다른 방법이 없었기 때문에 그 조건을 수락할 수밖에 없었습니다. 엄마 생쥐는 매일매일 고양이를 위해 생선을 구하러 이리저리 다녔습니다. 생선가게에 들어가 생선을 구하다 걸린 적도 있었고, 안 가본 곳 없이 돌아다니며 매일매일 생선을 날랐습니다. 당연히 아기 생쥐를 잘 보살펴 주겠다던 고양이는 어떻게 하고 있었을까요? 고양이는 그리 잘 아기 생쥐를 돌보지 않았습니다. 배고프다고 해도 본체만체하며 밥도 잘 안 챙겨주고 본인이 심심할 때는 툭툭 건들기도 하였습니다. 어느 날 엄마 생쥐는 저녁이 늦도록 생선을 구하지 못했습니다. 그 순간 옆에서 지나가는 도둑고양이 입에 물린 생선을 보고 어떻게든 가져가야 한다는 생각에 본인이 미끼가 되기로 했습니다. 엄마 생쥐의 마음은 어떤 마음이었을까 생각해 보면 내가 오늘 생선을 가져가지 못한다면 아기 생쥐가 위험해질 수 있기 때문에 본인이 위험해지는 것도 감수하는 부분이 있었을거 같습니다. 엄마 생쥐는 도둑고양이 앞에 나타나 도둑고양이를 유인하였고, 도둑고양이는 생쥐를 보고 생선을 바닥에 놓은 후 엄마 생쥐를 따라가기 시작했습니다. 엄마 생쥐는 이리저리 피하느라 많이 다쳤지만 도둑 고양이가 놔두고 간 생선은 가질 수 있었습니다. 엄마는 생선을 가지고 바로 아기 생쥐가 있는 곳으로 갔습니다. 많이 다쳤지만 아기를 살렸다는 생각에 아픈 거보다는 안도감이 더 많이 들었을 거 같습니다. 생선을 물고 나타난 엄마 생쥐를 보고 고양이는 깜짝 놀랐습니다. 여기저기 많은 상처와 빼빼 마른 몸까지 상태가 말이 아니었기 때문이었습니다. 아기 생쥐도 마찬가지로 먹지 못해 빼빼 말라 있었지만 고양이는 찜찜한 마을을 숨긴 채 못 본체 하였습니다. 어느 날 고양이가 잠을 자고 있는데 포근한 느낌이 들어 눈을 떠보니 아기 생쥐가 고양이 품 안에 안겨 잠이 들어 있었습니다. 고양이는 귀찮았지만 그냥 깨우지 않고 함께 잠이 들었습니다. 그러던 어느 날 고양이가 잠시 자리를 비운 사이 도둑고양이가 아기 생쥐를 잡아먹으려 들어왔습니다. 도둑고양이가 아기 생쥐를 입에 넣으려는 순간 고양이가 들어와 도둑고양이를 막아서기 시작하였고 도둑고양이는 고양이의 무시무시한 발톱에 꽁무니를 빼고 달아났습니다. 생선을 구해 집으로 돌아오던 엄마 생쥐는 그 모습을 보게 되었고 고양이에게 아기 생쥐를 구해주어 고맙다며 연신 감사의 인사를 전했습니다. 지금까지 잘 돌보지 않던 자기의 모습이 부끄러웠는지 감사 인사를 하는 엄마 생쥐에게 생선 때문에 그런 거라며 얼굴이 빨개지며 답했습니다. 그 후 고양이는 아기 생쥐가 졸졸 따라다니며 수염을 잡아당기고 꼬리를 미끄럼틀처럼 타고 놀아도 귀찮아하지 않았다고 합니다. 오랫동안 고양이와 생쥐 가족은 사이좋게 살았다고 합니다.
책임감을 배워봅니다.
엄마 생쥐는 책임감보다는 아이의 안전 때문에 위험을 감수하고 생선을 구해왔을 거라 생각합니다. 자신의 배고픔과 몸이 아픈거 보단 아이의 생명이 더 중요했을 것입니다. 제가 이 엄마 생쥐와 같은 상황이었더라도 똑같이 했으리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고양이는 본인의 생선을 위해서였기는 하지만 엄마 생쥐에게 아기 생쥐를 위험으로부터 잘 보호하겠다 약속했습니다. 본인이 뱉은 말에 책임감을 갖고 아기 생쥐를 잘 보살펴야 했어야 했지만 처음에는 잘 보살피지 않았습니다. 하지만 아기 생쥐가 진짜 위험한 상황이 발생했을 때는 누구보다 먼저 나서서 구해주는 모습은 책임감이 생긴 모습이었습니다. 아마 아기 생쥐가 본인이 잘 보살피지 않았는데도 옆에 와서 함께 잠을 자고 하는 모습을 보고 가족이라는 생각이 들면서 책임감이 생기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이 동화를 읽고 난 후 고양이와 쥐는 친구가 될 수 없다 생각되지만 다르게 생각해 보면 함께 공유하는 부분이 있다면 친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합니다. 또한, 본인이 하겠다 하는 부분에서는 책임감을 갖고 행동해야 하므로 어떤 일을 할 때 신중히 생각해서 해야 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저도 앞으로 아이들과 함께 하는 부분에 있어서 더 책임감 있게 행동해야겠다 다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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